읽고 단상쓰기#3일차삶을 바꾼 만남(정민 지음, 문학동네, 2011) #3일차사의재와 읍중 제자, 문심 혜두를 어찌 열까43p~68p 단상쓰기요즘 사회문제의 근간에는 ‘단어의 정의를 내리지 않는 사회’가 원인 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생각 없이 편리대로 비슷하면 갖다 붙여 별 뜻 없이 쓰다 보니 뜻이 와전되고 재생산되어 야기되는 문제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평소 단어를 선택해야 할 때나 혹은 타인에 의해 정의된 어떤 단어를 들었을 때 익숙한 단어라도 그 맥락에 대한 이해가 정확하지 않거나 난해할 땐 애써 국어사전을 찾아보는 경우가 있다.딸아이의 뜬금없는 어휘 관련 질문이 늘어나서도 있지만 평소 문자에 담긴 본래 뜻이 상황과 방향에 대한 생각을 명확하게 만들어 주는 경우가 있다고 믿어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