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단상쓰기#17일차민병갈, 나무 심은 사람(임준수, 김영사, 2021) #17일차가장 가까웠던 세 한국인491p~520p 단상 쓰기민 원장이 식물분야를 제외한 지인 중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가장 많이 준 사람은 한국은행 총재였던 민병도 같다. 반면에 정신적으로 깊이 따르고 존경하고 싶었던 분은 유일한 인거 같다. 유한양행 창업자 이야기는 워낙 감동적이라 존경할 수밖에 없는 분이다. 그런 분은 민병갈이 한눈에 아버지처럼 따랐고 민병도는 민병갈에게 열심히 도움을 주었다. 이 미묘한 차이에서 나는 뭔가 모를 이상한 안도를 느꼈다. 정주영 회장과 이병철 회장의 일화를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겼다. 굴지의 회장님들은 한 고집들 한다는 것이다. 그 고집의 처음과 끝을 알 수가 없어 어리둥절하다. 도움을 받고도 원..